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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음악' 기원과 특징 알아보기
르네상스 음악은 대략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말까지의 음악을 가리킨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과 가톨릭 교회의 반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난 시기이다. 르네상스 음악은 여러 화려한 성악과 기악 파트가 비교적 같은 중요도로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르네상스 음악은 그 시기의 미술이나 문학과 같은 미적 특징을 보인다. 르네상스 미술가와 작가, 음악가들은 자신들이 중세의 어둡고 성직자 중심의 신비주의적 세계에서 벗어나서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사랑, 기쁨, 지성, 인체와 인간 감성의 아름다움 등 고전적 이상으로 되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프랑코 플랑드르 지역에서 많은 작곡가가 배출되었다. 기욤 뒤페(1400~1474년)와 뱅슈아(1400년경~1460년)가 초기의 다선율 미사곡과 새로운 형식의 세속 음악을 작곡했다. 질 뱅슈아의 제자이자 드르봉 공작의 궁정악사였던 요하네스 오케겜은 초기의 카논 형식 같은 모테트를 작곡했다. 카온은 아이들이 부르는 "리리리자로 끝나는 말은"처럼 시차를 두고 모방하는 방법이다.
시기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조스캥 데프레(약 140년~1521년)를 손꼽을 수 있는데, 그는 상당히 서정적인 미사곡과 사랑을 노래하는 섬세한 샹송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의 조반니 피에르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1525년~1594년)는 떠돌리 궁정작곡가로 전임 작곡가들의 미사곡을 모방하거나 정교하게 만들어서 르네상스 음악과 바로크 음악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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