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시조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로서 유대인들의 시조입니다. 사라는 매우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와 함께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갔을 때 아내의 미모 때문에 오히려 안전의 위협을 느꼈다. 이집트 왕이 자신을 죽이고 아내를 데려갈지 모른다는 걱정에 아브라함은 사라를 여동생인 것처럼 가장했습니다. 이집트 왕은 사라를 데리고 갔고, 대가로 아브라함을 풀어주면서 많은 선물을 줬습니다. 그런 이집트 왕에게 신이 벌을 내려 사라와 아브라함은 함께 이집트를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라는 미모가 빼어나기는 했지만 오랫동안 불임으로 아브라함의 아이를 낳을 수 없었습니다. 관습에 따라 그녀는 대를 이을 자식을 낳도록 여종 하갈을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하갈은 아브라함의 첫째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후 사라와 하갈의 관계가 이전 같지 않았습니다. 하갈은 더 이상 사라를 공경하지 않았고, 사라는 하갈을 질투했습니다. 결국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추방하라고 청했습니다. 유대교 전승에 의하면 아브라함보다 사라가 더 선지자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그녀의 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사라가 90세가 되었을 때 신이 나타나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나중에는 아이를 가질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아브라함은 그레 웃었고, 신이 다신 한번 말하자 엿듣고 있던 사라도 웃었다. 그러나 사라는 자신이 신을 의심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녀는 다시 신에 대한 믿음을 맹세했다. 1년 후 사라는 이스라엘 열 두 부족(12지파)의 직계 조상이 되는 이삭을 낳았다.
거의 40년이 지나고 사라는 127세의 나이로 헤브론에서 사망했다. 어떤 문헌에서는 사람의 죽음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희생시킬 뻔한 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사탄이 사라에게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였다고 말했고 이삭이 실제로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라가 너무 기쁜 나머지 숨이 넘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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